대경대 뮤지컬과 학생들이 9일 폐막한 제6회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딤프)에서 대학생 부문 1위(금상)를 차지했다. 2, 3회 때 동상을, 4, 5회 때 은상을 각각 받은 실력을 토대로 마침내 정상에 섰다.
뮤지컬과 학생 30명이 무대에 올린 작품은 ‘페임’. 꿈을 이루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예술학교 학생들의 이야기를 담은 것이다. 3학년 김은혜 씨(23·여)는 “연습 과정이 곧 도전하고 좌절을 이겨내는 페임의 내용과 닮아 실제 무대에서 관객들에게 더 실감나는 연기와 춤, 노래를 보여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 학과 학생들은 ‘사육신’과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등 역사 기록을 소재로 창작 뮤지컬을 만들어 공연하는 등 대구 경북지역에서 뮤지컬에 대한 관심을 높여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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