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광주시립극단 24년 만에 재창단 공연

복귀작 ‘셰익스피어 in 광주’
강운태 시장 카메오로 출연

광주시립극단이 24년 만의 재창단을 기념하는 연극작품을 무대에 올린다.

광주시립극단은 19, 20일 광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연극 ‘셰익스피어 in 광주’를 선보인다. 19일 오프닝 무대에는 강운태 광주시장과 지역인사들이 카메오로 출연해 역사적인 공연을 축하할 예정이다.

세미뮤지컬 형태의 이 작품은 조선 후기 광주목 광산현 어등산 아래 절골마을을 배경으로 민중의 삶과 아픔을 노래와 춤, 영상으로 풀어낸다. 셰익스피어 작품에서 보이는 특유의 언어적 유희와 남도의 해학이 어우러진 이 작품에서는 노래와 춤, 고싸움놀이, 농민봉기 등 다양한 장면이 영상과 함께 펼쳐진다.

만 15세 이상 관람이 가능하며 관람료는 R석 3만 원, S석 2만 원, A석 1만 원(학생 50% 할인). 062-511-2759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