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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배신자톡 4200만 원 사기 친 고등학생 알고 보니 다른 전과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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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7-12 16:17
2012년 7월 12일 16시 17분
입력
2012-07-12 16:16
2012년 7월 12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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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에서 자신을 차단한 사람을 조회해 볼 수 있다는 일명 ‘배신자톡’이라는 가짜 프로그램을 올려 사기를 친 고등학생의 또 다른 전과가 밝혀져 논란이 되고 있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배신자톡’이라는 컴퓨터 프로그램을 올려 4200만 원을 챙긴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
실제로 존재하지도 않은 ‘배신자톡’이라는 애플리케이션 거짓으로 올린 후 이를 다운 받으려면 회원가입을 해야 한다며 한 웹하드 사이트에 가입을 유도하는 방식으로 중간이득을 챙긴 것.
그런데 조사과정에서 A 군의 또 다른 전과가 드러났다.
A군은 지난 4월 온라인 악기 쇼핑몰에서 180만 원짜리 기타를 주문한 뒤 1만 8000원만 송금하고 결제 시스템을 해킹해 정상 입금된 것 처럼 꾸민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A군이 용돈을 벌기 위해 웹하드 업체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배운 해킹기술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고등학생이 간도 크다”, “어떤 처벌이 내려질까?”, “어떻게 보면 두뇌가 명석한 것 같은데 나쁜 일에 쓰다니… 아깝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dk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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