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본부는 초고층 건물 화재에 대응하기 위해 70m짜리 굴절사다리차(사진)를 국내 최초로 도입해 17일 현장에 배치했다. 해운대구 우동 119안전센터에 배치된 초고층 화재대응 차는 핀란드에서 생산된 것. 길이 12.5m, 폭 2.5m, 높이 3.95m이다. 대당 가격은 18억5800만 원. 최대 작업 높이가 70m에 이른다. 최대 작업 중량이 500kg으로 7명을 동시에 구조할 수 있다. 최대 작업 높이 53m, 최대 작업중량 200kg인 기존 차량보다 성능이 우수하다.
초고층 굴절사다리차 도입은 2010년 10월 발생한 해운대구 우동 우신골든스위트 화재 등을 계기로 해운대구 지역에 밀집한 초고층건물 화재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현재 해운대 센텀시티, 마린시티 지구에는 50층 이상 초고층건물 23개 동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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