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화번호 안내 서비스를 제공하는 114 상담원에게 전화로 욕설을 퍼붓거나 성희롱을 하는 사람은 앞으로 고소 또는 고발 당할 각오를 해야 한다. KT의 자회사 Ktis는 상습적인 악성 전화 탓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 114 상담원들을 보호하기 위해 ‘악성 고객 스리(3)아웃’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114에 전화를 걸어 안내 상담원들에게 언어 폭력과 성희롱, 협박을 일삼는 고객에게 두 차례 경고한 뒤 세 번째에는 고소, 고발 등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것이다. Ktis는 정보통신망법과 성폭력 관련법, 형법 등을 근거로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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