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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북부 낮12시까지 태풍 영향권…이후 강풍 주의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19 09:07
2012년 7월 19일 09시 07분
입력
2012-07-19 08:39
2012년 7월 19일 08시 3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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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호 태풍 '카눈'이 19일 오전 9시30분 서울에 상륙한 이후 낮 12시까지 경기 북부지역을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다.
태풍 중심부에는 현재 순간 최대풍속 21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비가 내리고 있어 집중호우와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특히 강풍대가 태풍 중심부의 남쪽과 서쪽에 주로 위치해 태풍이 지난 뒤에도 강풍 피해에 주의해야 한다.
경기도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오전 7시까지 경기북부지역에는 의정부 78.5㎜, 파주 61.0㎜, 고양 60.0㎜, 양주 55.0㎜, 구리 52.5㎜, 동두천 44.5㎜, 남양주 38.0㎜, 연천 34.0㎜, 가평 28.5㎜, 포천 19.4㎜의 비가 내렸다.
경기북부지역에는 태풍 영향권에서 벗어나는 이날 오후까지 30~70㎜의 비가 더 올 전망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이날 오전 9시~9시30분께 서울을 통과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은 이어 의정부를 거쳐 낮 12시께 포천을 지나 북북동진, 원산만으로 빠져나갈 전망이다.
태풍은 내륙에 상륙한 뒤 한동안 세력을 유지하다가 점차 약화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한편 경기북부 10개 시·군에는 786명이 비상근무하며 태풍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문산기상대의 한 관계자는 "태풍은 내륙에 상륙한 뒤 점차 약화될 것"이라며 "그러나 태풍 중심부 남쪽과 서쪽으로 강풍대가 형성돼 태풍이 지난 뒤 강풍 피해에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경기북부 10개 시·군에는 오전 4시를 기해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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