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비급여 진료비 정보를 10월부터 인터넷 홈페이지에 공개하기로 했다. 일종의 가격 비교 사이트인 셈이다.
심평원은 우선 44개 상급종합병원의 초음파, 양전자단층촬영(PET), 다빈치로봇수술, 캡슐내시경검사, 교육상담료, 상급병실료, 증명서 수수료 등 7개 항목을 공개 대상으로 정했다. 자기공명영상(MRI)과 컴퓨터단층촬영(CT)은 병원마다 가격 체계가 워낙 다르므로 정확한 비교 기준을 만든 뒤 자료를 올릴 계획이다.
비급여 진료비가 크게 차이나지만 환자와 가족은 이런 내용을 모르는 상태에서 병원을 찾는 바람에 결과적으로 의료비를 더 많이 내는 문제를 고치기 위해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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