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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박지원 내일 2차 소환 불응시 강제구인 검토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7-22 17:31
2012년 7월 22일 17시 31분
입력
2012-07-22 17:00
2012년 7월 22일 17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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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수단 "내일 오전까지 지켜보고 다음 절차 결정"
대검찰청 중앙수사부 산하 저축은행비리 합동수사단(단장 최운식 부장검사)은 저축은행 측으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는 박지원(70) 민주통합당 원내대표에게 23일 오전 10시까지 대검청사로 출석하라고 재통보했지만, 박 원내대표는 불응할 것이 확실시된다.
박 원내대표는 이미 불출석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합수단은 23일 오전까지 박 원내대표의 출석을 기다린 다음 나오지 않으면 3차 소환 통보를 보낼지, 아니면 체포영장 청구를 포함한 강제구인 절차에 착수할지 결정할 방침이다.
합수단 관계자는 22일 "일단 내일(23일) 오전까지 지켜보고 다음 일을 논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솔로몬저축은행과 보해저축은행 측으로부터 총 1억원대 금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박 원내대표가 2008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임석(50·구속기소) 솔로몬저축은행 회장으로부터 1억원 가까운 정치자금을 받은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또 오문철(60·구속기소) 전 보해저축은행 대표와 임건우(65·구속기소)전 보해양조 대표로부터 2010년과 지난해 보해저축은행에 대한 수원지검의 수사를 무마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각각 3000만원 안팎을 박 원내대표에게 건넸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박 원내대표는 "정치검찰의 물타기용 공작수사"라며 "표적수사에 응하지 않겠다는 입장에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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