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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두 자매 살해 용의자 SNS에 얼굴 공개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8 04:17
2015년 5월 28일 04시 17분
입력
2012-07-23 09:51
2012년 7월 23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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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말 두 자매가 살해됐다는 글이 SNS 등을 통해 빠르게 퍼져나간 이후 용의자의 얼굴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됐다고 뉴시스가 23일 보도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울산 중부경찰서는 20일 울산서 발생한 두 자매 살해 용의자 K(27)씨에 대해 공개 수사 여부를 곧 결정하기로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20일 새벽 3시20분경 울산 중구 성남동의 원룸에 살고 있던 P모 자매(27, 23)를 흉기로 찔러 살해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K씨는 언니인 P씨를 좋아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의 공개수배에 앞서 주말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 상으로 용의자 얼굴이 담긴 폐쇄회로TV 화면이 RT(재배포)되는 등 급속도로 퍼지고 있다.
실제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용의자가 도주하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과 함께 "85년생 울산자매살인사건 용의자다"라면서 "자매 부모가 하루 아침에 두 딸을 잃었다는 소식을 닫자마자 그 자리에서 실신했다"는 누리꾼의 글이 올라왔다.
또 이 누리꾼은 "용의자는 피해자 부모님가게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K씨가 탄 검은색 모닝 승용차가 바다로 이어지는 울산 북구 강동의 한 도로 CCTV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뒤 행방이 묘연한 점을 들어 자살했을 가능성에도 무게를 두고 있다고 이 매체는 설명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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