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파업을 예고했던 부산시내버스 노사 협상이 타결됐다. 부산시내버스 노사는 “임금·단체협상에서 기본급 3.5% 인상, 무사고 수당 월 3만 원, 유급휴일 수당 1만 원 인상에 합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노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10차례 협상을 벌였으나 견해차를 좁히지 못하다 이날 오전까지 이어진 11차 협상에서 합의안을 이끌어냈다. 그동안 노조는 임금 9.5% 인상을 요구한 반면에 사측은 임금체계 등 제도 개선을 먼저 다룬 후 임금인상을 논의하자고 주장했다. 부산지역버스노조는 25일 오전부터 133개 노선 시내버스 2300여 대의 운행을 중단하기로 했던 파업결의를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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