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의 순천향대 관광경영학과 이영관 교수(48·사진)가 최근 ‘조선의 리더십을 탐하다(333쪽·이콘)’를 펴냈다.
그는 이 책에서 ‘위기관리’와 ‘혁신’, ‘심학(心學)’, ‘여가생활’ 등 4가지 키워드를 통해 조선시대 영웅 20여 명의 리더십을 분석하고 있다. 훈구세력들로 인해 조선왕조의 기틀이 흔들리던 혼란기에 정통성을 공고히 한 김종직은 위기관리, 한글을 창제해 조선의 국격을 높인 세종대왕은 혁신, 권력욕을 경계하며 스스로를 다스려 최고의 학자에 오른 이황은 학문의 표상으로 소개했다. 이 책은 리더십의 사례로 소개된 위인들의 유적지를 다양한 사진과 글로 소개해 여행서나 답사서를 겸하도록 꾸며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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