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아이돌 그룹 ‘2PM’의 태국 출신 멤버 닉쿤(본명 닛쿤 호르베꾼·24·사진)이 음주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24일 닉쿤을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사고 당시 닉쿤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56%로 면허 정지 수준이었다. 2010년 한국 1종 보통 운전면허를 취득한 것으로 알려진 닉쿤은 이번 사고로 면허정지 처분을 받게 됐다.
경찰에 따르면 닉쿤은 이날 오전 2시 45분경 자신의 폴크스바겐 골프 승용차를 운전해 서울 강남구 청담동 교차로에서 직진하다 오토바이와 충돌했다. 경찰은 닉쿤이 오토바이 운전자와 사고 피해에 대해 보험 처리하기로 합의한 뒤 귀가시켰다. 경찰 관계자는 “닉쿤은 조사 당시 음주운전을 인정하고 반성했다”며 “추가 조사를 위해 조만간 소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소환일은 미정이다. 닉쿤의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닉쿤이 회사 전체 소속 연예인들이 함께한 공연 연습 후 식사 자리에서 간단히 맥주 2잔 정도를 마셨다”며 “본인도 잘못했고 회사도 부주의했던 점을 사과드리며 향후 필요한 조사에 성실히 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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