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 전직 촬영기사가 女화장실 상습몰카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7월 26일 09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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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사진은 기사와 직접적인 관련 없음.
서울 도봉경찰서는 여자화장실에 들어가 여성들이 용변 보는 모습을 몰래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김모(28) 씨를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15일 오후 4시30분경 서울 도봉구 쌍문역의 여자화장실에 A(29)씨가 들어가는 것을 보고 몰래 따라들어간 뒤 옆 칸에 자리를 잡고 위에서 휴대전화 카메라로 A씨가 용변을 보는 모습을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김 씨는 2009년 10월부터 양재동의 스포츠센터와 길음역, 노원역 등지에서 같은 범행을 하다 붙잡혔고 2010년 법원에서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질환이 있는 김 씨는 전직 프리랜서 촬영기사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김 씨가 촬영한 영상을 모두 삭제했고 인터넷에 유포하지는 않았다고 전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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