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전복 산지인 전남 완도군 노화도에서 27일부터 이틀간 ‘전복축제’가 열린다. 축제와 함께 전국 곳곳에서 전복을 할인 판매하는 ‘전복-Day 특판 행사’도 개최된다.
노화읍 이포리 물양장에서 열리는 축제는 27일 전야제로 중국 기예단의 서커스, 각설이 공연 등을 마련했다. 28일에는 ‘바다의 산삼’으로 불리는 전복의 맛을 그대로 살린 요리경연대회가 열린다. 전복회, 전복죽, 전복찜, 전복 산적, 전복 묵은 지 갈비찜, 전복회 무침, 전복쌈 말이 등 전복을 활용한 음식을 맛볼 수 있다. 우량 전복 선발대회, 전복 까기 대회, 전복 무게(kg) 맞히기, 전복 체험행사, 전복 깜짝 경매, 전복요리 강연 등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완도군은 중복과 말복을 활용한 전복 특판행사를 연다. 27∼29일, 8월 6∼8일 롯데백화점 부산본점을 비롯한 전국 12개 판매장에서 평소보다 2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전복삼계탕이나 전복갈비찜용으로 적합한 kg당 15∼20마리의 전복을 4만5000원에 판다. 전복삼계탕, 약선전복탕, 전복 영양죽 등 다양한 전복 요리 조리법도 제공한다. 이진 완도 부군수는 “여름철 전복의 소비촉진과 판로확보를 위해 롯데백화점과 협의해 복날을 활용한 전복마케팅 특별이벤트를 열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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