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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연일 열대야에 불볕더위…서울 오늘 35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02 10:16
2012년 8월 2일 10시 16분
입력
2012-08-02 08:24
2012년 8월 2일 08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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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ㆍ남해안 오후까지 태풍 영향권
전국 곳곳에서 열대야 현상이 나타나며 연일 밤낮 없는 무더위가 이어지고 있다.
2일 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최저기온은 전주 29.0도를 비롯해 창원 28.6도, 부산 28.0도, 대구 27.7도, 서울·수원 26.8도, 제주 26.7도, 광주 26.4도 등 전국 주요 도시 대부분에서 열대야 현상을 보였다.
서울은 지난달 27일 밤부터 엿새째, 대구는 지난달 22일부터 열하루 째 열대야다.
기상청은 이날도 동풍에 따른 지형적인 영향으로 수도권을 비롯해 충청, 호남지방의 낮 기온이 크게 오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수원·청주·전주 35도, 광주 34도 등이다.
그러나 제주도와 전남 남해안 지방은 제10호 태풍 '담레이(DAMREY)'의 영향을 받아 비가 오겠다.
동해안 지방은 지형적인 영향으로, 경남 서부 지방은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비가 내릴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제주 20¤60㎜, 전남 남해안과 경남 서부, 경북 동해안 5¤20㎜,강원 영동 5㎜ 미만이다. 제주 산간에는 100㎜ 이상 내리는 곳도 있겠다.
태풍 '담레이'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150㎞ 부근 해상에서 시속 46㎞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 980헥토파스칼(hPa)에 최대풍속 초속 31m로 '중급'의 세기를 유지하고 있다.
태풍의 영향으로 오전 한때 가파도에서 초속 30.8m의 순간 최대풍속이 기록됐다.
제주도에는 오전 7시 현재 초속 10m 안팎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20㎜ 정도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제주도와 남해안은 '담레이'가 중국 칭다오(靑島) 근처로 상륙하는 이날 저녁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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