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 오송첨단의료복합단지에 ‘산학융합지구’가 조성된다. 대학과 기업이 협력해 생명공학기술(BT) 인재를 키워내는 사업이다. 5일 충북도에 따르면 2014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연말 오송 첨복단지 9000여 m²(약 2727평) 용지에 캠퍼스관(총면적 6700m²·약 2026평)과 기업연구관(총면적 1만3000m²·약 3932평)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다. 캠퍼스관에는 바이오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충북대 약학과와 제약학과, 청주대 유전공학과, 충북도립대 바이오생명의약과가 옮겨온다. 기업연구관에는 창업을 준비하는 BT 분야 벤처 기업이나 연구실 등 100개 사무실이 들어선다. 이들 대학은 내년부터 기존 캠퍼스에서 개발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충북도는 이달에 공모를 통해 지구 이름을 결정하고 11월까지 실시 설계를 마칠 예정이다. 이 사업에는 국비 230억 원, 지방비 163억 원, 대학 부담금 69억 원 등 463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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