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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블리자드 “‘베틀넷’ 개인정보 유출…수사의뢰”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0 11:53
2012년 8월 10일 11시 53분
입력
2012-08-10 11:53
2012년 8월 10일 11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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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블로3'와 '월드오브워크래프트' 등 유명 온라인게임의 이용자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는 자사의 게임 플랫폼인 '배틀넷'에 외부인이 불법 접속해 이용자의 전자우편(이메일) 주소가 유출됐다고 마이크 모하임 대표의 이름으로 10일 공지했다.
공지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전 지역 배틀넷 이용자의 전자우편 주소가 유출됐으며 북미 지역에서는 암호화된 비밀번호와 본인확인 질문에 대한 답변, 모바일 인증기 관련 정보 등이 유출됐다.
다만 한국 이용자의 경우 불법 접속자가 실명과 비밀번호, 주민등록번호 등 다른 개인정보와 금융 결제정보에 접근했다는 근거는 아직 없다고 블리자드는 해명했다.
블리자드는 즉시 해당 접속을 차단하고 경찰에 수사 의뢰를 하는 한편 보안 전문가들과 사태 파악에 나섰다고 덧붙였다.
이어 북미 지역 이용자들에게 본인확인 질문과 답변을 바꾸라고 당부하고, 모바일 인증기 이용자에게도 소프트웨어를 최신 버전으로 갱신할 것을 권장했다.
블리자드는 배틀넷 비밀번호나 로그인 정보를 묻는 전자우편은 사칭(피싱, phishing) 전자우편이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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