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금 1500만 원이 든 쇼핑백을 세탁기에 숨겨둔 걸 깜빡 잊고 빨래를 해 진짜 ‘돈세탁’을 했다는 글이 화제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큰일 날 뻔한 사진'이라는 제목의 글과 사진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입을 옷이 없어 세탁기를 돌려놓고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아침에 일어나 섬유 유연제를 넣으려는 순간…”이라면 현금이 물과 함께 세탁기 속에 들어있는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1)
그는 이어 "잠결인지 머리가 에러난 상태"라며 "빨래와 돈을 빼내 분리해 보니 오늘 아침에 은행에 넣으려고 한 1500만원. 집에 숨겨둘 곳이 없어서 쇼핑백에 넣어 잠깐 세탁기에 넣어 감춘 것"이라고 적었다. (사진2)
그는 “마누라에게 맞아 죽을까봐 보일러 키고 말리는 중”이라며 빨래 건조대에 빼곡히 걸린 지폐사진도 공개했다. (사진3)
이를 본 누리꾼들은 "주인 멘탈 폭풍 붕괴", "건져서 다행이다", "아찔한데 웃겨", "진정한 돈세탁" 등 댓글로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일부는 “세탁기에 들어있는 돈 상태가 너무 양호하다”며 조작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진짜 사고인지 조작인지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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