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농사도 스마트폰으로!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8월 14일 03시 00분


■ 하우스재배 원격 제어 시스템 개발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농작물을 관리하는 원격 제어 시스템이 개발됐다.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유비쿼터스 컨버전시사업단과 공동으로 열대과수를 재배하는 유리온실과 비닐하우스를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관리하는 자동제어시스템을 개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하우스에 설치된 센서로 이산화탄소 농도와 온도 습도 태양에너지 등 재배환경을 자동으로 측정해 스마트폰이나 인터넷으로 이 정보를 실시간 전송한다. 농민은 하우스에 없더라도 내부 상황을 실시간으로 관찰해 온도와 습도 등을 조절한다.

접사 카메라는 환풍기 난방기 등 하우스 내부시설을 가까이서 비춰준다. 자동제어장치 등이 고장 나면 컴퓨터와 스마트폰에 알림창이나 문자메시지가 뜬다. 하우스 창문 등에 이상이 생기면 해당 장치의 전원을 자동으로 차단해 작동이 멈춘다.

이와 함께 제주도농업기술원은 갑작스러운 정전으로 전기공급이 끊길 경우 태양광 발전으로 비상전원을 가동하는 시스템을 개발 중이다. 이 같은 시스템 개발로 하우스재배 농가들이 일손을 덜고 재배관리 기술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제주#농사#스마트 농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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