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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버지가 아들 살해후 자살 기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8-14 09:49
2012년 8월 14일 09시 49분
입력
2012-08-14 09:30
2012년 8월 14일 09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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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고를 비관한 아버지가 초등학생 아들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자살을 기도했으나 미수에 그쳤다.
대구 달서경찰서는 14일 이러한 혐의(살인)로 이모(43·무직) 씨를 조사하고 있다.
이 씨는 13일 오후 3시경 대구시 달서구 자신의 원룸에서 초등학교 4학년인 아들(10)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어 자신도 목을 맸지만 자살에 실패하자 흉기로 자신의 배를 찔렀으나 역시 미수에 그쳤다.
이 씨는 자기 형에게 "아픈 사람이 있다"며 전화를 걸었다가 신고를 받고 출동한119구조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경찰은 아들과 둘이 살면서 운영하던 가구점이 부도나 생활고를 겪었다는 이 씨의 말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중이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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