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부산 720km 자전거길 만든다

  • Array
  • 입력 2012년 8월 24일 03시 00분


동해안 길 등 2015년 완공

“동해 푸른 바다, 낭만적인 섬진강을 자전거로 돌아보세요.”

행정안전부는 2015년까지 동해안, 경춘선, 섬진강 자전거길 3개 코스 931km를 완공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내년 하반기까지 동해안 자전거길은 고성에서 삼척까지 240km, 경춘선길은 경기 구간인 구리에서 남양주까지 25km, 섬진강길은 180km 전 구간이 완공된다.

우리나라 최북단 강원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부산 을숙도까지 720km에 달하는 동해안 자전거길은 2015년까지 단계적으로 완공된다. 동해안 자전거길은 서울∼부산 국토종주 자전거길 633km에 비해 100여 km가 더 길어 국내 최장 국토종주 자전거길이 된다. 해안도로를 따라 동해안 자전거길을 달리면 경포대와 낙산사, 죽서루 등 관동 8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경춘선 폐철도도 자전거길로 다시 태어난다. 화랑대와 금곡 등 간이역사와 터널은 제 모습 그대로 보전돼 옛 추억을 되새길 수 있다.

섬진강 자전거길은 180km 전 구간이 내년까지 모두 완공된다. 이 길을 따라 달리면 섬진강과 지리산의 아름다운 볼거리를 모두 즐길 수 있다

박진우 기자 pjw@donga.com
#동해안#경춘선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