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올여름 집중호우 등으로 침수 피해를 본 전국 200가구를 대상으로 10월 말까지 실내 환경 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는 지방자치단체가 추천한 경기 충남 전북 지역의 취약계층 가구를 찾아 곰팡이 휘발성유기화합물 포름알데히드 집먼지진드기 미세먼지 이산화탄소 등 대기 중 오염물질 수치를 확인할 계획이다. 또 침수지역에서 자주 발생하는 전염병 원인균인 콜레라 이질균 살모넬라 장출혈균 수인성폐렴균 등의 병원성 세균 오염 여부도 조사한다. 환경부는 점검 대상 가운데 30곳에는 곰팡이를 제거하고 친환경 벽지와 장판으로 갈아주는 등의 지원을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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