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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불에 탄 태극기’ 사진 게재된 친일 카페 수사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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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23 03:06
2015년 5월 23일 03시 06분
입력
2012-09-05 09:48
2012년 9월 5일 09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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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에 탄 태극기 사진이 최근 국내 유명 포털 사이트의 한 친일 카페에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울 관악경찰서는 인터넷 포털 네이버의 한 친일 카페에 불에 타 훼손된 태극기 사진이 올라온 사실을 파악해 수사 중이라고 5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카페의 운영자는 김모 군(13)로, 김 군은 광복절인 지난달 15일 카페 게시판에 '세계대전 종전 기념일이자 일본제국 패전 날을 기념하여 쓰는 글'이라는 제목의 글과 불에 태운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경찰은 김 군에 대해 국기·국장 모독 혐의를 적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카페의 활동 내용을 볼 때 한국을 비하할 목적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카페 운영자의 주소지를 확인해 이번 주 내에 관할 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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