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9월6일]평상에 누워 가을 초록별 봐요

전국이 대체로 맑겠음

‘밤하늘에 초록별 촘촘한 날 팔베개를 하고 널평상에 누워보세요. 모깃불은 쑥부쟁이 한 움큼만으로도 어머니 젖가슴처럼 아늑해요’(이애리,‘별마로 소년’) 말갛게 얼굴을 씻은 하늘. 낙산공원, 북악산 팔각정, 한강공원. 천박한 불빛이 별빛을 누르는 도심이지만 곳곳에 별 보기 좋은 곳이 있다. 가족, 연인 손잡고 아늑한 외갓집 평상에 눕듯 ‘별 헤는 밤’.

이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