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으로 바로가기
동아일보
오피니언
정치
경제
국제
사회
문화
연예
스포츠
헬스동아
트렌드뉴스
통합검색
언어선택
방문하고자 하는 언어의 홈페이지를 선택하세요.
한국어
English
中文(簡体)
日本語
마이페이지
전체메뉴 펼치기
사회
“예쁘게 생겨서” 30대가 4세 여아 성추행…성범죄 기승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06 13:02
2012년 9월 6일 13시 02분
입력
2012-09-06 12:17
2012년 9월 6일 12시 17분
코멘트
개
좋아요
개
공유하기
공유하기
SNS
퍼가기
카카오톡으로 공유하기
페이스북으로 공유하기
트위터로 공유하기
URL 복사
창 닫기
즐겨찾기
읽기모드
뉴스듣기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가
가
가
가
가
창 닫기
프린트
전북, '방범비상령' 속 사흘간 아동 성범죄 3건
전국에서 흉악 성범죄가 끊이지 않는 가운데 전북 지역에서 미성년자를 상대로 한 성범죄가 잇따라 발생했다.
전북경찰은 성범죄가 사회적으로 문제화되자 '방범비상령'을 내리고 대책 마련에 나섰다. 특히 5일에는 장전배 전북지방경찰청장이 일선 지구대에서 야간현장근무까지 나서면서 방범분위기를 조성했다.
하지만 이날 도심 아파트 단지에서는 미성년을 상대로 한 성범죄가 두 건이나 발생했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5일 오후 7시20분경 익산시의 한 아파트에서 같은 아파트에 사는 A양(4)을 성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서모 씨(33)에 대해 6일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 씨는 A양의 남동생이 넘어져 A양의 어머니가 잠시 한눈을 판 사이 A양을 인적이 드문 곳으로 데리고 가 이 같은 짓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서 씨는 경찰에서 "아이가 너무 예뻐서 그랬다"며 범행을 시인했다.
서 씨는 지난 2006년에도 길거리에서 여성들을 몰래 촬영한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이날 오후 10시경 전주시 완산구 삼천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귀가하던 여고생(17)을 뒤에서 껴안고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한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전북지방경찰청은 지난 3일 '방범비상령'을 내린 뒤 강력범죄 담당자를 비롯해 전·의경과 내근자까지 모두 동원해 성범죄 등 강력범죄에 대해 칼을 빼들었다.
그러나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첫날부터 남원에서 10대가 성폭행하려고 여고생을 등교길에 납치하려 한 사건이 발생하는 등 연일 아동·청소년 성범죄가 발생하고 있어 경찰의 대책이 '보여주기식' 행정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6일 전북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방범비상령'이 내려진 지난 3일부터 도내에서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성범죄가 하루 평균 한 건씩 일어났다.
전북경찰은 현재 자체방범시설이 취약한 서민주택 밀집지역과 젊은 여성이 많이 거주하는 다세대 주택·원룸 등에 경력을 배치해 방범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 때문에 예전보다 길거리에서 경찰 유니폼을 자주 볼 수 있게 됐지만 이 같은 '물량공세' 대책이 실효성이 있는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든다.
이런 물량공세보다는 익산에서 발생한 4세 여아 성추행범과 같은 성범죄 경력이 있는 우범자에 대한 관리 등 실질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강력범죄예방을 위해 경찰뿐 아니라 자율방범대 등 민간협력단체와 협조체계까지 구성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현재 인력으로 한계가 있는 것도 사실인 만큼 야간에 범죄 취약 지역의 통행을 피하는 등 시민들의 자체 방범노력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동아닷컴>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댓글
0
댓글을 입력해 주세요
등록
지금 뜨는 뉴스
“美영토 확장은 신의 뜻, 멕시코만 이름 미국만으로 바꿀것”
“여인형, 수방사 B-1 벙커에 50명 구금 가능 확인 지시”…국조특위 첫 현장조사
[단독]‘혈액암 2기’ 조지호 경찰청장, 보석 청구서에 “거주지 병원으로 제한 및 제3자 면회 금지“ 적시
좋아요
0
개
슬퍼요
0
개
화나요
0
개
0
닫기
댓글
0
뒤로가기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