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가 마련한 대전지역 유명 인사 초청 성공스토리 강좌가 시작 전부터 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정계와 경제계 법조계 의료계 예술계 유명인사 13명이 한 차례씩 강연하는 2학점짜리 교양과목인 ‘성공CEO 경영’. 처음에는 전국적인 유명인사가 아니어서 흥행을 걱정했지만 기우였다. 학생들은 수강생을 제한하지 말라고 요구했고 단일 강좌로는 최대인 350명이 몰렸다. 학교 측은 강의실이 마땅치 않아 콘서트홀을 활용하기로 했다.
강의를 개설한 행정학과 최호택 교수는 시험 대신 수강생들이 매주 강의 내용을 요약하고 자신의 인생관 및 진로와의 연관성을 접목해 제출한 보고서로 평가하기로 했다.
13일 시작하는 첫 번째 강의는 ㈜선양 조웅래 회장이 ‘계족산의 기적: 에코힐링’이라는 주제로 맡았다. 단순히 성공한 기업인으로서뿐만 아니라 숲과 황톳길, 맨발, 걷기, 마라톤 등을 키워드로 공공의 건강한 삶을 지원해 온 자신의 인생 역정을 소개한다.
이 밖에 △곽영교 대전시의회의장(정치입문, 어렵지 않습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회장(내가 살고 싶은 집, 내가 짓고 싶은 집) △박종덕 하나은행부행장(금융인이 되려면) △박태건 CMI이사장(건강은 젊었을 때 지키는 것이다) △염홍철 대전시장(나의 꿈, 나의 인생) △송완식 대관령푸드대표(나도 유통의 달인이 될 수 있다) 등도 강사로 나선다.
예술계 의료계 등에서는 △솔리스트 디바 이영신 단장(음악과 격조 높은 삶) △장수일 치과병원장(건강한 치아가 건강한 인생을 만든다) △구자권 자혜한의원장(내가 만난 사람들, 그 성공의 비결) △홍인의 대전도시공사사장(대전의 미래와 전망: 공간과 토지 활용) △강병열 변호사(법대로 살아야 인생을 성공한다) △손종현 대전상공회의소장(지역의 경제 전망과 미래의 희망 직업)이 학생들에게 인생 스토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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