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정선군이 관광 캐릭터를 개발해 관광객 유치 및 각종 관광상품에 활용한다. 정선군이 사업비 9570만 원을 들여 개발한 관광 캐릭터는 ‘와와군과 친구들’ 5종으로 정선의 울창한 숲 속에서 맑은 동심을 만드는 요정을 형상화했다. 도시 생활에 지친 아이들을 정선으로 초대해 잃어버린 꿈과 웃음을 되찾아주는 치유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캐릭터 이름은 와와군(와우!+와라+정선군), 미토(동강할미꽃+토끼), 강새(강아지+새싹), 다도(다람쥐+도토리), 노버(노란병아리+버섯)로 지역 특산 동식물 등을 활용해 만들어졌다. 정선군은 이 캐릭터를 소재로 인형 티셔츠 모자 등 패션용품에서 게임용품까지 다양한 상품을 개발해 판매할 계획이다. 또 주요 관광지에 캐릭터 포토존을 설치하고 채소 과수 약용작물 등의 특산물 브랜드로도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선군은 지난달 말 이 캐릭터의 업무표장과 상표를 출원했다.
유승근 정선군 관광문화과장은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 캐릭터 가운데 가장 성공적이고 대표적인 캐릭터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략적인 브랜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라며 “애니메이션 제작과 캐릭터 마을 조성 사업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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