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허성무 경남정무부지사 퇴임 “道政 안정… 홀가분하게 떠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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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11일 03시 00분


“도청 직원들의 단합된 힘과 헌신적인 노력으로 도정(道政)이 안정됐다는 안도감에 홀가분하게 떠납니다.”

허성무 경남도 정무부지사(49·사진)가 10일 오전 퇴임식을 하고 물러났다. 지난해 11월 1일 김두관 전 도지사가 임용한 지 10개월여 만이다. 그는 퇴임사를 통해 “7월 초 김 전 지사가 퇴임할 때 함께 떠나는 것이 도리라고 생각했으나 도정공백에 따른 혼란을 최소화하기 위해 2개월이 지난 오늘에야 실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부지사는 김 전 지사가 ‘공동지방정부’ 차원에서 꾸린 민주도정협의회 2대 공동의장을 맡아 무상급식과 어르신 틀니보급, 주민참여 예산제 등 현안들을 관리했다. 또 복지 및 농어촌 정책을 다루면서 추진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았다. 민주통합당 출신인 그는 민주당 대선후보를 도우면서 12월 19일 대선과 함께 치러지는 경남도지사 보궐선거나 행여 생길지 모르는 창원시장 보선 등에 대비할 것으로 알려졌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허성무#정무부지사#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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