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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울산 자매 살인 용의자 부산 함박산 출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5-05-23 03:35
2015년 5월 23일 03시 35분
입력
2012-09-13 16:59
2012년 9월 13일 16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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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커피에서 지문 확보…경찰 4개 중대 함박산 수색중
울산 자매 살인 사건의 용의자 김홍일 씨(27)가 13일 부산 기장군 함박산에 나타났다.
기장경찰서는 이날 낮 12시13분경 기장군 정관면 함박산에서 김 씨로 추정되는 사람이 누워 잠을 자고 있었다는 신고를 받고 4개 중대를 현장으로 투입,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김 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있던 현장에서 발견된 캔커피에서 김 씨의 지문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신고자는 "함박산 일대에서 약초를 캐기 위해 등산로에서 떨어진 곳을 지나가는데 사람이 누워있었다"며 "자신을 노숙자라고 소개했지만 살인사건 용의자와 비슷해 신고했다"고 말했다.
용의자 김 씨의 행적은 7월 20일 새벽 울산 중구 성남동의 다가구주택에서 '자매 살인사건'이 발생한 뒤 3개월째 오리무중이었다.
경찰은 사건 발생 1주일 만에 기장군 함박산 기슭에서 김 씨가 먹다 버린 것으로 보이는 캔 음료수와 빵 등을 발견했으나 그 후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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