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는 1학기 장학금으로 6200여 명에게 132억 원을 지급했다. 올 한 해 전체 장학금 규모는 208억 원으로 지난해 190억 원보다 18억 원 정도 늘었다. 재학생 8500여 명 대부분이 장학생인 셈이다.
이 대학이 이처럼 파격적인 장학금 잔치를 벌인 것은 최근 교육과학기술부 취업률 조사에서 전국 1위(졸업생 2000명 이상 기준)를 차지했기 때문. 또 ‘세계 수준의 전문대학’(WCC) 선정, 교과부 교육역량강화사업에서도 전문대 가운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기업 주문식 교육’으로 졸업생을 채용한 기업들이 주는 장학금은 이 학교의 자랑. 그동안 주문식 교육을 받은 학생들을 채용한 기업들이 2098명에게 27억8800만 원을 지원했다. 가정형편이 어려운 281명은 100만 원씩 받았으며 봉사활동이나 외국어 공부를 잘한 학생 등 1106명은 70만∼100만 원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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