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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양잿물 해삼·소라’ 여전히 유통…미리보는 먹거리 X파일
채널A
업데이트
2012-09-15 01:50
2012년 9월 15일 01시 50분
입력
2012-09-14 22:31
2012년 9월 14일 22시 3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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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지난 2월, 먹거리 X 파일 1회에 방송됐던
충격적인 장면 기억하십니까.
양잿물에 해삼과 소라를 넣어
10배 이상 부풀려파는 현장을 고발했었죠.
반년 이상 지난 지금은 어떨까요?
미리보는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
김민지 기잡니다.
▶
[채널A 영상]
불법 가공 ‘양잿물 해삼·소라’ 여전히 유통
[리포트]
인천의 한 수산물 가공업체.
냉동고를 가득 채운 해삼은
한 눈에 보기에도 굉장히 큽니다.
뿌연 물에 담긴 소라도 마찬가지.
"그런 거(가성소다) 안 하면 10배가 안 나와요."
흔히 양잿물로 불리는 가성소다로 크기를 불리는
불법 가공은 여전히 이뤄지고 있었습니다.
시중에 팔리는 12개 냉동 해삼 중
9개 제품에서 가성소다의 사용이
의심되는 수치가 나왔습니다.
가성소다의 정식명칭은 수산화나트륨.
세척제의 주요 성분으로
함유량이 5%가 넘으면 유독물로 분류됩니다.
연정모/ 세제몰 대표
"굉장히 위험한 물질입니다. 금속을 거의 다 부식시키고 녹이고..."
실험 결과, 씻거나 가열을 해도
없어지지 않았습니다.
먹어서는 절대 안되는 유해성분이
조리를 해도 그대로 남는다는 뜻입니다.
무게를 불리기 위해
'폴리인산나트륨'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품질개량 목적을 위해
식품에 두루 사용되는 물질인데,
수분이 빠지는 것을 막는 성질이 있어
해삼과 소라의 무게를 비정상적으로
늘리는 데 악용되고 있었습니다.
변하지 않는 불량 먹거리의 실태,
잠시후 이영돈 PD의 먹거리 X파일에서 고발합니다.
채널A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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