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우종완 씨(46·사진)가 자택에서 목매 숨진 채 발견됐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6일 “우 씨가 용산구 한남동 자택에서 목을 맨 채 숨져있는 것을 누나가 발견해 신고했다”며 “자살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우 씨는 패션디자인과 인테리어 광고 홍보 머천다이징(MD)을 총괄하는 국내 최초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왕성한 방송 활동을 펼쳐 연예계 인맥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 씨는 지난해 12월 중순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택시를 들이받고 도주한 혐의로 기소돼 올 3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뺑소니 논란으로 장기 출연하던 케이블 방송사 토크쇼에서 하차하고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빈소는 용산구 한남동 순천향대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18일 오전 5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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