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여주군이 36년 만에 10월 10일이던 군민의 날을 올해부터 9월 23일로 변경한다.
여주군민의 날은 1976년 제4공화국 당시 유신협의회가 10월 9일 한글날 기념행사가 능서면 왕대리 세종대왕릉에서 열리자 그 다음 날을 군민의 날로 정했다. 그러나 조선 예종실록에서 1469년(예종 1년) 음력 8월 18일 여흥도호부를 여주목으로 승격하면서 여흥에서 여주로 개명한 기록이 확인된 것. 당시 음력을 양력으로 계산한 것이 9월 23일이다. 여주군은 23일 세계도자기엑스포 야외공연장에서 기념식과 경축 음악회를 연다. 1895년(고종 32년) 목에서 군으로 강등된 여주군은 인구 11만 명 돌파를 계기로 시 승격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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