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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성폭행 등 전과25범 대구 탈옥, “무방비도시… 한심한 경찰 쯧쯧!”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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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09:49
2012년 9월 18일 09시 49분
입력
2012-09-18 09:35
2012년 9월 18일 09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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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동부경찰서 수배자 사진
전과 25범의 피의자가 대구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옥하는 일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
이 피의자는 청소년 성폭행 전과가 있는데다 강도 상해로 붙잡혀 온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가 13.5cm 간격의 창살을 빠져나가는 동안 경찰관 2명 중 1명은 졸고 있었고 또 다른 1명은 면회실에서 컴퓨터를 하고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7일 오전 5시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된 최모 씨(50)가 유치장 배식구를 통해 빠져나간 것이 CCTV를 통해 확인됐다.
대구 탈옥을 감행한 최 씨는 성폭행 등 전과만 25범이다. 최 씨는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중 같은 병실의 환자를 면회온 여중생에게 “취직 시켜 주겠다”고 접근해 자신의 집으로 데려가 성폭행 했다.
이로 인해 최 씨는 4년여를 복역했고 지난 2월 출소했다. 이후 가정집에 침입해 강도짓을 벌이다 붙잡힌 것이었다.
전과25범의 ‘대구 탈옥’ 소식이 전해지자 네티즌들의 성토가 이어지고 있다.
수많은 네티즌들은 “안그래도 무서운 세상 무방비도시라고 불리는 판국에 유치장 피의자까지 달아나게 만드냐”면서 “아무리 많은 범죄자를 다룬다고 유치장 피의자를 놓치냐 한심하기 짝이 없다”고 혀를 찼다.
한편 대구 동부경찰서는 최 씨를 긴급 수배하고 형사들을 동원해 행방을 쫓고 있다.
동아닷컴 도깨비뉴스 @dkb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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