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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대구 유치장 탈옥범, 청도서 훔친 차 버리고 야산 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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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18 11:22
2012년 9월 18일 11시 22분
입력
2012-09-18 11:22
2012년 9월 18일 11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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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유치장 탈옥범 최 모씨.
‘대구 유치장 탈옥범’이 경북 청도에 나타나 경찰이 수색에 나섰다.
노컷뉴스는 18일 오전“경찰이 지난 17일 오후 11시 10분쯤 탈옥범 최 씨(50)가 경북 청도읍 원정리의 한 편의점에 사거리 부근 한 편의점에 나타났다는 신고를 받고 추적중이다”라고 전했다.
경찰은 청도읍 주변에 바리케이트를 치고 용의 차량을 발견해 검문에 나섰지만, 운전자가 차를 버리고 청도 남산 방향으로 달아나는 바람에 검거하지 못했다.
경찰은 편의점 내 설치된 CCTV 녹화 화면과 도주에 사용된 차량이 동부 경찰서 부근에서 도난당한 점 등으로 미뤄 탈주범 최 씨가 확실하다고 보고 청도 남산 주변에 수색견과 경찰 특공대 등을 급파해 검거에 나섰다.
최 씨는 이날 새벽 동부경찰서 유치장에서 탈주한 직후 대구 동구 신서동 주택에 들어가 승용차와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도상해 혐의로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구속수감된 최씨는 이날 오전 5시경 가로 45cm, 세로 16cm의 배식구를 빠져나와 유치장 외벽 창문에 설치한 3개의 창살 맨 아래 공간을 힘으로 벌려 통과한 뒤 그대로 달아났다.
동아닷컴 온라인뉴스팀 기사제보 sta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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