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 청주대생 2000명과 ‘독도 수호 플래시 몹’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18일 16시 12분


애국가 4절 합창…"만주 누볐던 독립투사 마음 계승"

가수 김장훈이 대학생들과 함께 '독도 지킴이'로 나섰다.

김장훈은 청주대학생들과 함께 18일 대학 종합운동장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 수호 플래시 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독도 수호 플래시 몹은 한반도가 그려진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2000여 명 학생이 한반도와 독도를 형상화하고, '독도 수호'라는 글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총학생회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알리고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려고 기획한 것이다.

김장훈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청주대 축제 때 학생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장훈은 지난 5월 청주대 축제에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폰 퍼포먼스'를 펼친데 감동해 이 같은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 측은 "축제 때 학생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일제히 켜 조명을 대신하는 퍼포먼스로 감동을 준 것이 학교를 다시 찾은 이유 중 하나"라면서 "당시 총학생회가 독도 관련 행사를 열면 무료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장훈은 14일 독도체험관 개관식에서도 "독도문제에 대해 학술적으로 정확한 팩트를 확립해 NGO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독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12일에는 미투데이에 "일본이 70여 개 신문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광고를 냈다는 데 거의 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기도 했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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