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은 청주대학생들과 함께 18일 대학 종합운동장에서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임을 알리는 '독도 수호 플래시 몹' 행사를 가졌다.
이날 열린 독도 수호 플래시 몹은 한반도가 그려진 파란색 티셔츠를 입은 2000여 명 학생이 한반도와 독도를 형상화하고, '독도 수호'라는 글자를 만드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 행사는 총학생회가 독도가 대한민국의 영토라는 것을 알리고 학생들의 관심을 높이려고 기획한 것이다.
김장훈이 이번 행사에 참여한 것은 청주대 축제 때 학생들에게 한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다. 김장훈은 지난 5월 청주대 축제에서 학생들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활용한 '스마트폰 퍼포먼스'를 펼친데 감동해 이 같은 약속을 했다고 밝혔다.
김장훈 측은 "축제 때 학생들이 각자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을 일제히 켜 조명을 대신하는 퍼포먼스로 감동을 준 것이 학교를 다시 찾은 이유 중 하나"라면서 "당시 총학생회가 독도 관련 행사를 열면 무료로 참여하겠다고 약속했다"고 참여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앞서 김장훈은 14일 독도체험관 개관식에서도 "독도문제에 대해 학술적으로 정확한 팩트를 확립해 NGO 등을 통해 전 세계에 알리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독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12일에는 미투데이에 "일본이 70여 개 신문에 '독도는 일본 땅'이라고 광고를 냈다는 데 거의 군국주의의 부활"이라고 강력히 비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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