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5시쯤 대구 동부경찰서 유치장에 수감되어 있던 강도상해 전과 25범 최갑복(50)이 유치장을 탈출했다. 전과 25범인 그의 탈출 방법은 15cm 크기의 유치장 배식구를 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씨는 이후 경북 청도군의 한 야산으로 도주했다. 17일 밤 11시 5분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야산 근방의 검문검색에 나섰다. 이날 11시 40분쯤 승용차를 훔친 최씨가 바리케이트 앞 20여m 근방까지 접근했다가 경찰관 5명과 대치한 뒤 다시 도주, 아직 행방을 찾지 못한 상태다.
전과 25범의 대구 탈옥 사건과 관련해 대구경찰청은 최씨의 탈옥 당시 유치장에 근무했던 3명의 경찰관 및 해당 경찰서장을 징계위원회에 넘길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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