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창원상의, 대선공약 3대 건의과제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0일 03시 00분


창원해경 신설-마산 제2자유무역지역-동남권 R&D특구… “각 정당 후보에 요구할 것”

경남 창원상공회의소(회장 최충경)가 창원해양경찰서 신설과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 조성, 동남권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 3개 분야 16건의 창원지역 경제현안을 대통령 선거 공약 건의과제로 선정했다.

창원상의는 “7월부터 지역 상공인을 대상으로 의견을 취합하고 창원지역경제연구센터에 자문한 뒤 대선 공약 건의과제를 확정했다”며 “이를 공약으로 선정해주도록 각 정당 대선후보에게 요구할 것”이라고 19일 밝혔다.

창원상의는 동북아 항만물류와 해양레저 거점도시인 창원해역의 치안을 확보하고 남해동부해역 치안수요 분산을 위해 창원해경 신설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창원해경 신설 문제는 경남도의회에서도 제기된 바 있다.

또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려면 경남은행 독자생존을 위한 민영화를 추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1970년 4월 지역은행으로 출범한 경남은행은 2001년 3월 우리금융지주회사에 편입됐다.

이와 함께 2009년 동남지방통계청 창원사무소로 개편된 경남지방통계청 복원과 마산 제2자유무역지역(마산합포구 구산면 수정리 일원) 조성, 창원과학기술원 설립, 로봇비즈니스벨트 조성, 동남권 연구개발특구 지정 등도 건의했다. 이 밖에 △창원대 의대 신설 △창원공단 전시관의 근로자복지센터 전환 △창원국가산업단지 산업구조 고도화 및 확장 등도 건의사항에 포함했다.

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
#창원#상공회의소#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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