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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아프게 치료하면 죽인다”…조폭 병원서 행패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2-09-21 11:32
2012년 9월 21일 11시 32분
입력
2012-09-21 11:13
2012년 9월 21일 11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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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응급실에서 아프게 치료하지 말라고 협박하며 행패를 부린 조직폭력배가 경찰에 붙잡혔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1일 술에 취해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리고 직원을 폭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조직폭력배 윤모 씨(30)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직폭력배 행동대원인 윤 씨는 20일 오전 5시경 광주 서구 치평동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다친 손가락을 치료받던 중 술에 취해 의사와 간호사 등을 위협하고 안전요원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윤 씨는 응급실에서 자신의 손가락을 치료해주는 의사와 간호사들에게 "아프게 치료하면 죽여버리겠다"고 위협하고 웃옷을 벗어 전신 문신을 보이며 병원 응급실 업무를 방해했다.
조사결과 윤 씨는 지난달에도 한 차례 같은 병원 응급실에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윤 씨가 상습적으로 병원에서 행패를 부린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는 한편 벌금수배자인 윤 씨를 유치장에 입감시켰다.
<동아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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