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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뉴스A]단독/유명 연예인 손자들, 외국인 학교 무더기 부정입학 의혹
채널A
업데이트
2012-09-21 23:51
2012년 9월 21일 23시 51분
입력
2012-09-21 22:14
2012년 9월 21일 22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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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뉴스A> 방송화면.
[앵커멘트]
저희 채널 A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손녀들이
서울의 한 외국인 학교에 부정 입학한 의혹을 연일 보도해왔습니다.
외국인 학교에는 우리나라에 사는 외국인 자녀나
외국에 3년 이상 거주한 한국 학생만 갈 수 있습니다.
그런데 취재 결과
이런 자격이 없는 재벌가 자녀나
유명 연예인의 손자들이 무더기로 부정 입학한 의혹을 사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부 부유층을 위한 내국인 학교인 셈입니다.
백미선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
[채널A 영상]
외국인 학교인지, 내국인 학교인지…점점 커지는 ‘부정입학 의혹’
[리포트]
외국인학교 부정입학 의혹을 묻는
첫번째 인터뷰 때
전두환 전 대통령의 아들 전재용씨는
취재진에게 또 다른 연루자를 암시합니다.
학교 측에서 입학 대상자로
여러 명을 검토했다는 겁니다.
[인터뷰: 전재용 씨]
"결론적으로는 최종적으로
저희만 그런 것은 아닌 것 같아요.
저희같이 여러 분을 검토한 것 같아요."
전 씨의 다섯 살난 둘째 딸이
부정입학 의혹을 받고 있는
D외국인학교 부설 유치원.
이 유치원 같은 반에
또 다른 유명인사의 다섯 살 아들도
같이 다녔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아버지는 대기업 창업주의 3세,
어머니는 유명 방송인 출신으로
결혼 당시 화제가 됐습니다.
두 아들을 모두 미국에서 원정 출산해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인터뷰 : D외국인학교 학부형]
"걔는 다섯살인데 킨더(유치원) 다녀요."
방송인 출신 엄마가
가끔 아들을 직접 등하교시킨 것이
다른 학부형들에게 목격됐습니다.
학교 출입 통로에서 가장 가까운
장애인 주차구역에
매일같이 전재용 씨 차량과
나란히 차를 대 원성을 샀다는
구체적인 증언까지 나왔습니다.
[인터뷰 :
D외국인학교 학부형]
"000씨 아들도 차가 똑같아요. 그 집도 차가 까만색 밴이.
나란히 둘이 세워가지고.
싹 나와서 타면 되는거예요. 얼굴을 안 보여주려고..."
전재용 씨의 두 딸이
등교를 멈춘 이번 주부터
이 유명인사의 아들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 : D외국인학교 학부형]
"걔 요새 안 보여요. 이번에 이 일 생기고...
이번 주부터 까만 밴들이 안 보이기 시작하더라고요."
부정입학 의혹을 확인하려 하자
해당 유명인사는 나중에 통화하자고 한 뒤
전화기를 꺼버렸습니다.
이밖에 유명 연예인 3명의 자제들도
이 학교에 재학중인 것으로 알려져
검찰 수사의 향배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백미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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