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양구 경제 살리기’ 민관군 한마음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4일 03시 00분


郡, 장병 피해보상제 운영… 軍, 신병 면회 복귀시간 연장

강원 양구군과 지역상인, 군부대가 상생 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양구군은 22일 군청 회의실에서 군과 양구군번영회, 지역에 주둔 중인 백두산부대, 노도부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군 화합과 상생 발전에 협력한다는 내용의 협의문에 서명했다.

양구군은 관내 업소에 대해 군 장병 피해보상제를 운영하고 장병 불편사항 신고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 외출 및 외박 장병들의 문화 체험과 레저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휴식·만남의 공간도 확충할 계획이다. 또 모범 장병의 부모를 초청해 진행하는 관내 투어, 농특산물 지원 등의 사기 진작 프로그램도 운영하기로 했다. 양구군번영회는 업소마다 장병들에게 경어를 사용하는 등 친절 서비스를 개선할 방침이다. 특히 택시 미터기 사용을 의무화해 요금 시비를 해소하기로 했다.

군부대는 지역 상인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 온 신병 면회 복귀시간 연장을 받아들였다. 기존 오후 5시까지로 정해진 복귀 시간을 오후 8시로 연장해 지역 상권에 도움이 되도록 할 방침이다. 복귀 시간 연장은 신병교육대 수료식이 있는 27일부터 적용된다.

이인모 기자 imlee@donga.com
#지역상인#군부대#상생 발전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