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엽기 성범죄자 고종석(23)에게 피해를 입은 A 양(7)을 돕기 위한 성금 모금 운동을 앞으로 1년간 더 전개키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A 양 돕기 성금은 5590만 원이 모아졌다. 앞서 전국 범죄피해자지원센터, 광주지검 직원들은 21일 성금 3880만 원을 모아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정 기탁했다. 또 전국 성폭력피해자 모임에서도 성금을 보탰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A 양과 A 양 가족의 주거, 교육비 등이 최소 8000만 원 이상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 양은 가족들과 함께 추석 이전에 성금으로 마련한 새 보금자리에 입주해 한가위를 맞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전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부족한 성금 마련을 위해 앞으로 1년간 성금 운동을 벌여 A 양과 비슷한 피해를 입은 아동들도 돕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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