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국뇌연구원 24일 현판식… 대구시-디지스트, 작년 유치

  • 동아일보
  • 입력 2012년 9월 24일 03시 00분


한국뇌연구원이 다음 달 연구원 건물 착공에 들어간다. 이에 앞서 24일에는 대구 중구 포정동 청사에서 임시 본부 현판식을 갖는다. 이날 오전 11시 반 열리는 현판식에는 이주호 교육과학기술부 장관과 서유헌 한국뇌연구원 초대 원장, 김연창 대구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한다. 뇌연구원 부설연구소인 학생정신보건연구센터(센터장 정운선 경북대병원 소아청소년정신의학과 교수) 개소식도 함께 열린다.

한국뇌연구원은 1998년 제정된 ‘뇌연구촉진법’에 따라 대구시와 디지스트(D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가 지난해 6월 유치한 국책연구기관이다. 다음 달 30일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지구 안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에 총면적 3만2300m²(약 9800평)에 5층 규모(조감도)로 착공한다. 2014년까지 건물을 완성하고 2018년까지 2600억 원을 투자해 뇌연구 기반을 갖춰나갈 계획이다. 운영은 DGIST가 맡는다.

뇌연구원은 현판식을 기념해 이날 오후 1시 반부터 대구 중구 노보텔 대구시티센터에서 학생정신건강을 주제로 국제세미나를 연다. 뇌 전문가와 초중고교 상담교사 등 300여 명이 참가해 ‘운동과 뇌 발달’ ‘학교폭력과 뇌 발달’ ‘선행학습과 뇌 발달’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을 한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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