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술의 진수를 보여 줄 2012부산비엔날레가 11월 24일까지 본전시장인 부산시립미술관과 좌천아파트, 특별전 전시장인 부산문화회관, 부산진역사, 광안리 미월드에서 열린다. 7회째인 올해 부산비엔날레는 소통과 협업을 강조한 ‘배움의 정원’을 주제로 정했다.
22개국 작가 107명이 385점을 출품했다. 독일 출신 로거 뷔르겔 감독이 기획한 부산시립미술관에는 건물 외벽을 비계 파이프와 검은색 분진 망으로 감싼 전위작품을 비롯해 다양한 현대미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김용익(한국), 다다수 다카미네(일본), 리드위언 반 드 번 씨(네덜란드) 등 국내외 유명작가 41명이 작품 200여 점을 전시한다. 재불 유학생 함선재 씨(32) 등 큐레이터 9명이 기획한 특별전에는 작가 65명이 부산문화회관, 부산진역사, 광안리 미월드 등에 작품 185점을 설치했다.
부산역 등 부산시내 20곳에 가로 230cm, 세로 80cm, 높이 190cm 크기의 나무로 제작한 간이 전시장을 설치해 관람객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본전시장과 특별전 전시장에는 주말(금·토·일)과 공휴일 오전 10시∼오후 6시 셔틀버스를 운행한다. 입장료는 본전시장인 부산시립미술관만 유료(일반 7000원, 학생·군인 4000원)이고 나머지는 무료다. 051-503-6579, 80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