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 충북 충주에서 열리는 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전 세계 80개국 이상이 참가하는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조직위원회는 현재까지 83개국이 참가 의사를 전해왔다고 25일 밝혔다. 역대 최대 규모인 지난해 슬로베니아 대회의 67개국을 훌쩍 뛰어넘는 수준이다. 김정선 조직위 사무총장은 “당초 80개국에서 2300여 명이 참가하는 것을 목표로 잡았는데 이를 훌쩍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제조정연맹(FISA)과 긴밀하게 협력해 세계 각국의 연맹 관계자를 대상으로 지속적인 유치 운동을 벌이고 주한 외국대사를 통한 홍보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직위는 26일 청주 무심천 체육공원에서 1만5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조정대회 성공 개최 기원을 위한 ‘준비상황 보고회’를 연다. 보고회에서는 대회 준비 과정을 동영상으로 소개하고 달샤벳 등 아이돌 가수와 김수희 등이 출연하는 성공 기원 콘서트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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