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36회) ‘자랑스러운 대구시민상’ 대상에 권상구 사단법인 시간과 공간연구소 이사(38·사진)가 선정됐다. 권 씨는 대구의 ‘골목’을 재발견하는 데 열정과 전문성을 발휘했다. 약전골목 향촌동골목 진골목 등 대구의 골목이 가진 가치를 ‘골목은 살아있다’ ‘대구신택리지’ ‘대구식후경’ 같은 책자에 담았다. 근대골목 디자인개선사업과 대구거리축제 등으로 대구의 골목을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구근대역사골목투어는 올해 6월 문화체육관광부의 ‘한국 관광의 별’에 선정됐다.
본상의 지역사회개발 부문에 선정된 이상룡 경북대 교수(55·기계공학부)는 성서첨단산업단지 조성과 대구테크노파크 설립에 기여했으며 산학협력에 활발한 활동을 해왔다. 사회봉사 부문 본상을 받는 이철상 가정복지회 대표(78·의사)는 대구위기가정지원센터 설립 등 35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한 지원과 의료봉사를 했다. 선행 및 효행 부문 본상의 신홍식 씨(58)는 1998년부터 최근까지 어려운 가정에 쌀 13만4600kg(2억4000만 원 상당)을 지원했으며 봉사활동도 1200시간가량 했다.
올해 처음 수여하는 특별상에는 모셰 샤론 ㈜대구텍 대표(64)와 조병태 ㈜쏘네트 대표(66)가 선정됐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