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사학진흥재단(이사장 이원희)이 25일 대구 동구 신서동 혁신도시에서 사옥 착공식을 열었다. 대구혁신도시로 이전하는 12개 공공기관 가운데 7번째 사옥 신축 공사다. 1989년 설립된 사학진흥재단은 전국 사립학교의 교육환경 개선 자금을 지원하는 기관이다.
182억 원을 들여 4층으로 짓는 사옥의 건축 면적은 1296m²(약 390평)이다. 국토해양부의 녹색건물 시범기관으로 지정돼 에너지효율 1등급 건물보다 에너지를 50%가량 더 절약할 수 있다. 2014년 1월 준공할 예정이다.
대구혁신도시에는 중앙신체검사소가 올해 12월 사옥을 준공할 예정이며 가장 규모가 큰 한국가스공사는 2014년 6월 준공할 예정이다. 곽노린 대구혁신도시지원단장은 “2년 후에는 공공기관 이전이 완료돼 혁신도시가 제 모습을 갖출 것으로 전망된다”라며 “건물 임차에서 청사 신축 쪽으로 변경을 추진하고 있는 한국장학재단 이외의 기관은 정상 추진 단계”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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