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 성격이나 수줍음이 많은 사람도 탈을 쓰면 완전히 달라집니다. 이것이 안동탈춤축제의 큰 매력이죠.”
권영세 안동시장(사진)은 “안동탈춤축제가 해를 거듭할수록 관객의 사랑을 받는 이유는 시민과 관객 중심의 프로그램 덕분”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축제조직위원회가 개발한 ‘탈랄라’ 춤은 축제 때마다 인기를 끌고 있는 대표적인 상품. 800년 전통의 하회별신굿탈놀이 동작 가운데 따라하기 쉬운 6가지를 뽑아 만들었으며 배우기도 쉽고 재미있어 춤이라면 등을 돌리는 사람도 쉽게 어우러질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권 시장은 “낙동강의 가을과 함께하는 이번 축제를 한가위처럼 풍성하게 만들었다”며 “모두가 탈춤의 흥겨움을 한껏 즐길 수 있는 장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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