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대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부산국제영화제에 상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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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2년 9월 26일 03시 00분


동서대 학생들이 만든 ‘개똥이’ 한국영화 비전 부문에 초청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개똥이’의 포스터 사진. 동서대 제공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개똥이’의 포스터 사진. 동서대 제공
동서대 임권택영화예술대학 학생들이 제작한 영화 ‘개똥이’가 10월 4일 개막하는 제1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상영된다. 이 영화는 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공식 초청됐다. BIFF에 대학생이 만든 영화가 상영되는 것은 2005년 윤종빈 감독의 ‘용서받지 못한 자’ 이후 7년 만이다.

‘개똥이’는 이 대학 영화과 4학년 김병준, 서호빈, 오원재 씨가 만든 제작사인 ‘영화사 새 삶’이 만들었다. 제작비는 동서대가 지원했다. 김병준 씨가 연출을, 주연배우는 연기과 08학번 이은경 씨가 각각 맡았다. 조연출 오원재, 라인피디 정성훈(영화과 4년), 동시녹음 김현욱(영화과 4년), 의상 이다솜(영화과 3년), 미술 손일성(영화과 4년), 소품 이준상 씨(영화과 4년) 등 특수 분장을 제외한 모든 스태프가 동서대 학생이다. 이 영화는 달동네 단칸방에 사는 개똥이와 친구 선주의 눈으로 바라본 현대 사회의 모순과 갈등을 그려나가고 있다. BIFF에는 이 대학 영화과 교수인 김대승 감독이 연출한 ‘후궁-제왕의 첩’도 공식 초청돼 스승과 제자의 작품이 동시에 상영된다. ‘후궁-제왕의 첩’에는 동서대 연기과 조기왕 교수와 학생 김우주, 사공진 씨도 출연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동서대#임권택영화예술대학#개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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