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SIST(서울과학종합대학원)는 2003년 국내에서 처음으로 설립된 석·박사 경영전문대학원이다. ‘지속경영’을 교육철학으로 삼고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이 해당 분야에 대한 전문지식뿐 아니라 기업윤리관과 미래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 산업계 현실과 기업 니즈를 반영한 실무지향형 MBA 과정을 운영한다. 개념 중심 강의에 그치지 않고 각 산업 분야의 특성을 반영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커리큘럼을 지속적으로 개발 중이다.
f(finance)-MBA는 금융전문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전공이다. 2005년 출범한 금융공학 MBA를 확대 개편했다.
최근 한국형 헤지펀드와 사모투자펀드가 활성화되고 대체투자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대체투자 분야 전문가가 필요해진 현실을 반영한 것이다.
f-MBA는 입학하면 금융공학(Finance Engineering) 전공과 대체투자(Alternative Investment) 전공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금융공학 전공은 퀀트를 양성한다. 퀀트는 수학이나 공학, 컴퓨터 공학을 증권업에 응용하는 금융 전문가다. 이공계 출신이 직업을 전환하는 데 효과적이다.
대체투자 전공은 주식·채권 이외의 가치에 투자하는 상품을 공부한다. 예를 들어 뮤추얼펀드 헤지펀드 원자재투자펀드 등이 있다.
대체투자 전공 커리큘럼은 글로벌 헤지펀드 전문가로 꼽히는 정삼영 미국 롱아일랜드 교수가 주도해 만들었다.
다음 달 개원하는 영업혁신 MBA는 영업과 경영학을 접목한 정규 MBA 과정이다. 국내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과정이다.
영업은 매출을 발생시키는 원동력으로 많은 인력과 예산이 투입되는 핵심 분야지만 지금까지 체계화된 정규 교육프로그램이 없었다. 이 때문에 기업에서는 단기 교육에 의존해 영업사원들의 역량을 강화해 왔다.
영업혁신 MBA에서는 현장성 있는 교수들이 수업을 진행한다. 전공 심화과목은 기업체나 컨설팅사의 영업전문가를 초빙했다. 산업별로 영업전문가나 전·현직 최고경영자(CEO), 임원 출신 교수도 있다.
이에 따라 학생들은 경영학 이론과 더불어 전문적이고 폭넓은 영업 지식을 배울 수 있다. 영업맨들의 특성을 고려해 매월 마지막 주에는 전공수업을 배치하지 않는다.
산업보안기술과 경영학 이론이 접목된 산업보안 MBA도 있다. 산업스파이로부터 영업기밀이나 산업기술, 지적재산권 등을 보호할 수 있는 보안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남식 총장은 “국내 보안시장은 연평균 12.7%씩 성장하고 있어 산업보안 MBA를 이수하면 관련 분야의 핵심 인재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호스피탈리티 MBA는 호텔과 관광, 외식산업 분야에 특화된 과정이다. 졸업 뒤 국내외 호텔의 운영·관리 분야, 호텔 행사나 연회 기획, 호텔 기획상품 개발 등의 업무를 맡는 데 유리하다. 직장인을 위해 파트타임으로 운영된다.
1년 반 내로 국내 학위는 물론이고 해외명문 비즈니스스쿨 학위를 함께 취득할 수 있는 과정도 있다. i(international)-MBA다. i-MBA 일반경영 전공은 알토대(전 헬싱키경제대), i-MBA 기술경영 전공은 뉴욕주립대 스토니브룩의 복수학위 취득이 가능하다. 산업체의 핵심인재를 대상으로 계약학과 형태로 진행된다. 때문에 3000여 명이 넘는 막강한 동문 네트워크를 자랑한다.
2013학년도 전기 신입생은 △f-MBA △영업혁신 MBA △산업보안 MBA △호스피탈리티 MBA로 나눠 모집하며 11월 15일까지 홈페이지에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면접은 11월 22일∼12월 1일 치러진다. 합격자 발표는 12월 7일이다. 이들 전공의 총 등록금은 입학금 100만 원을 포함해 3000만 원 내외다. i-MBA는 내년 5∼7월 전형을 진행한다.
10월 30일 오후 7시 반, 11월 3일 오후 2시 f-MBA 과정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모든 과정에 대해 일대일 상담도 가능하다. aSSIST 홈페이지(www.assist.ac.kr)에서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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